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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8, 2020

소리없이 강한 영풍… 비철 이어 전자부품도 '원톱' 부상 - 뉴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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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09 11:13 | 수정 2020-09-09 11:29

▲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 ⓒ영풍

국내 대표 비철금속기업인 영풍이 전통사업인 비철에 이어 전자부품 분야까지 접수했다. 현재 매출의 대부분은 전자부품에서 발생 중으로,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다음 타깃으로 반도체를 점찍었다.
영풍의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487억원, 271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조4709억원, 235억원과 비교해 매출은 1.5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3.3% 늘었다.
영업이익이 늘어난 배경은 비교적 원재료가 적게 들어가는 전자부품 부문의 성장에 기인한다. 올해 상반기 전자부품의 매출은 9777억원으로 전체의 67.5%다. 지난해 상반기 9437억원(64.1%) 보다 3.5% 늘었다.
올해 비철(제련) 부문의 매출은 5685억원(39.2%)이다. 지난해 6726억원(45.7%)과 비교해 18.3% 줄었다. 주요 제품군인 아연의 판매가격이 하락해 매출이 감소했다. 줄어든 부분을 전자부품이 채우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이다.
영풍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비철 보다 전자부품 분야의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가전 및 통신기기 등 IT산업에 사용되는 부품을 제작해 공급한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과 5G 이동통신 관련업체에 핵심부품을 납품해 매년 실적이 증가추세에 있다.
영풍은 비철과 전자부품에 이어 반도체 패키징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 분야는 반도체 산업 전반과 맥락을 같이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서 제조되는 웨이퍼를 최종 사용자의 요구규격에 맞도록 패키징 전문 업체에서 조립·테스트하는 것이다.
반도체 업체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신규 패키지 개발에 동참해, 영풍이 해당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커지고 있다.

영풍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며 “전자부품 시장에서 성공한 것처럼 꾸준한 투자로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도 성공을 거두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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