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t Tag 1 zeigten sich Andrej Mangold und Jennifer... Mehr lesen »
Vorerst hat Eva Benetatou triumphiert. Allerdings ist an Frieden am (Garten-)Zaun nicht zu denken. Die ehemalige „Bachelor“-Kandidatin und ihr Verlobter Chris Stenz bleiben das gemeinsame Feindbild der Konkurrenten.
Sommerhaus der Stars: Evas Benetatous Triumph
Nach dem Auszug ihrer beiden Erzfeinde versucht Eva, den anderen Promis zu beweisen, dass sie weniger schlecht ist als Andrej sie habe erscheinen lassen. Tatsächlich stößt sie auf offene Türen. Die sind allerdings ein Hinterhalt. Denn die Hausgemeinschaft hat sich verschworen.
Der Plan: Eva Frieden vorgaukeln, am erneuten Auszug von Diana Herold und Michael Tomaschautzki arbeiten und danach endlich Eva und Chris loswerden. Dass Eva augenscheinlich auf den Schwindel reinfällt, bezeichnet Lisha als na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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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merhaus der Stars: Annemarie Eilfeld entschuldigt sich bei Eva
Zumindest Annemarie Eilfeld ringt sich eine aufrichtige Entschuldigung an Eva ab – dafür, dass sie die Konkurrentin während des Spiels „Reiner Wein“ ein Miststück nannte. Wörter wie dieses nehme sie normalerweise nicht in den Mund, so die Sängerin. Auch Eva entschuldigt sich, „falls ich dich beleidigt und verletzt habe“.
Das „Sommerhaus der Stars“ ist für Lisha und Lou ein... Mehr lesen »
Sommerhaus der Stars: Neuer Unfrieden
Doch nicht einmal der Scheinfrieden hält lange. RTL hat sich nämlich noch etwas Fieses überlegt. Beim nächsten Stimmungsbarometer müssen die Paare gleich zwei Teams nennen, die ihrer Meinung nach gehen sollten. Neben Eva und Chris haben sich zu diesem Zeitpunkt auch die Pharos bereits saven können.
Letztendlich erhalten die Robens wie auch Diana und Michael vier Stimmen. „Hier sind jetzt alle potenzielle Gegner“, so Andreas. „Ab heute sind nicht mehr alle Paare miteinander cool“, ergänzt Lou. Als Andreas den Kontakt zu Diana und Eva sucht, kommt es zum Riesenstreit mit C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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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최악의 피칭이 나왔다.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33)의 ‘가을 야구’가 허무하게 끝나고 말았다.
류현진은 1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ALWC·3전 2승제) 2차전에 선발 등판해 1과 3분의2이닝 동안 만루홈런 포함 홈런 2개 등 8안타를 맞고 7실점(3자책점) 했다. 류현진은 2회도 넘기지 못한 채 0-7에서 마운드를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넘겼다.
토론토는 전날 1차전에서 탬파베이에 1-3으로 패한 상황이었다. 한 번 만 더 지면 올 시즌이 끝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등판한 류현진이었지만 결국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류현진은 1회 선두 마이크 브로소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브로소가 2루로 뛰다가 좌익수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레이저 송구에 잡혔다. 그렇지만 란디 아로사레나, 브랜던 로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가 됐다. 4번 타자 얀디 디아스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5번 타자 마누엘 마고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선취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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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는 악몽 그 자체였다. 케빈 키어마이어의 중전 안타에 이어 9번 마이크 주니노에게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1사 후 아로사레나의 우월 2루타, 한 다리 건너 디아스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비셋의 결정적인 수비 실책이 나왔다. 류현진은 마고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비셋이 이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만루가 됐다. 그리고 렌프로에게 왼쪽 폴 안쪽에 떨어지는 그랜드 슬램을 맞고 조기 강판되고 말았다.
이날 개인 통산 9번째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등판한 류현진은 최소 투구이닝과 최다 실점이라는 불명예를 새로 쓰게 됐다.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8년 밀워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3이닝 5실점 한 것이 지난해까지 류현진의 가을 잔치 최악의 투구였다. 토론토는 결국 2-8로 패하면서 허무하게 올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같은 날 샌디에이고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한 세인트루이스 김광현(32)도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모든 이의 예상을 깨고 1차전 선발로 낙점된 그는 이날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 선발 등판해 3과 3분의2이닝 5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4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하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6-3으로 앞선 상황에서 강판해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1회와 2회 모두 선두 타자를 출루시킨 김광현은 각각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1점씩을 내줬다. 3회에는 토미 팸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는 등 거의 매 이닝 실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7-4로 승리하고 디비전 시리즈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지난 달 25일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동반 승리를 거뒀던 류현진과 김광현은 추석에 또 한 번의 동반 선발승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한가위 ‘코리안 데이’는 없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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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F-Fernsehgarten: Hat Joachim Llambi geheiratet? Moderatorin Andrea Kiewel entdeckt im ZDF-Fernsehgarten einen entscheidenden Hinweis und hakt sofort nach. Der „Let's Dance“-Juror lässt daraufhin die Katze aus dem Sack.
Mainz - Am Sonntag, dem 27. September, startete der vorletzte ZDF-Fernsehgarten in diesem Jahr. Mit einigen Schlagerstars feierte TV-Moderatorin Andrea Kiewel (55) den Discofox-Fernsehgarten. Mit viel Schwung sahen die 99 Zuschauer im Live-Publikum den Start. An der Seite der Berlinerin darf bei dem Special-Fernsehgarten einer natürlich nicht fehlen: RTL-Star und „Let's Dance“-Juror Joachim Llambi (56).
Joachim Llambi ist regelmäßig beim ZDF-Fernsehgarten zu Gast und steht Gastgeberin Andrea Kiewel also Co-Moderator zur Seite. Die beiden verstehen sich ausgezeichnet. So gibt Andrea Kiewel auch gleich zu Beginn der Liveshow zu, dass sie sich immer sehr sicher fühle, wenn der „Let's Dance“-Juror an ihrer Seite sei. Doch dann wird es sehr privat.
ZDF-Fernsehgarten: Hat Joachim Llambi geheiratet?
ZDF-Fernsehgarten-Moderatorin Andrea Kiewel ist um keine Frage verlegen, wenn es darum geht, etwas aus ihren Gästen herauszubekommen. Und so fragt sie gleich zu Beginn der Liveshow ihren Co-Moderatoren Joachim Llambi: „Hast Du geheiratet?“ Daraufhin stellt Joachim Llambi die Gegenfrage: „Warum soll ich geheiratet haben?“ Andrea Kiewel ist der Ehering an der rechten Hand des „Let‘s Dance“-Juroren aufgefallen. Doch der Deutsch-Spanier trägt diesen schon lange.
Was viele nicht wissen: In Joachim Llambis Liebesleben geht es bisweilen so turbulent zu wie auf dem Tanzparkett bei „Let's Dance“. Der gebürtige Duisburger heiratete bereits 1990 seine damalige Tanzpartnerin Sylvia Putzmann. Von dieser trennte sich Joachim Llambi allerdings 2003, als er die Tschechin Ilona kennenlernte. Mit ihr folgte 2005 die Hochzeit. Nach 13 Jahren kam es aber auch hier zur überraschenden Trennung. Doch der Co-Moderator vom ZDF-Fernsehgarten trägt den Ehering wieder.
ZDF-Fernsehgarten: Liebescomeback bei Joachim Llambi und Ehefrau Ilona
Kurze Zeit nach der Trennung präsentierte der „Let's Dance“-Juror seine neue Liebe: PR-Managerin Rebecca Rosenschon. Im Januar 2019 zeigten sich die beiden gemeinsam beim Deutschen Fernsehpreis. Doch Monate später hatte Joachim Llambi ausgetanzt mit der 17 Jahre jüngeren Rebecca Rosenschon. Schon in der letzten „Let's Dance“-Staffel ist den Zuschauern der Ehering an seiner rechten Hand aufgefallen.
ZDF-Fernsehgarten-Moderatorin Andrea Kiewel habe diesen noch nie bemerkt, wie sie in der Liveshow verriet. „Du nimmst denn doch immer ab, wenn Du bei mir bist“, scherzte die Blondine. „Das gibt wieder Ärger zu Hause“, meinte daraufhin Joachim Llambi mit einem Lächeln. Doch seine Frau Ilona dürfte nach all den Jahren mit den Aufs und Abs ohnehin viel gewohnt s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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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뉴욕 양키스전 트라우마를 깬 손끝의 감각이 무뎠다. 한 해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손끝이 흔들렸다. 에이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민족대명절 추석에 악몽을 꿨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ALWC·3전 2승제) 탬파베이와 2차전에 선발 등판해 무너졌다. 1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7실점(3자책)으로 최악의 기록을 남긴 뒤 조기 강판됐다. 자신의 포스트시즌 역대 최다 실점. 토론토는 2-8로 패해 2연패, 류현진의 2020시즌도 마무리됐다.
류현진은 최고의 흐름 속에서 가을야구를 준비했다. 지난 26일 양키스전서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트라우마를 끊어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뒤 찰리 몬토요 토로토 감독은 류현진의 등판 순서를 2번째로 배치했다. 첫 경기 등판이 당연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2차전에 승부를 걸기로 한 것. 류현진으로서는 좋지 않은 기억도 깨고 충분히 쉴 수 있는 시간을 번 것이다.
그런데 장밋빛 상상이 악몽으로 돌아왔다. 1회말에만 안타 4개를 내줘 첫 실점.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호수비와 보 비솃의 실책이 겹치는 등 혼란스러웠다. 2회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마이크 주니노에게 투런포를 허용했다. 브로소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리는가 했지만 랜디 아로자네라에게 2루타를 맞았다. 얀디 디아즈에게 볼넷을 내주고 다시 비솃이 실책을 저지르면서 2사 만루. 류현진은 다음 타자 렌프로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았다. 투구수 45개.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의 강판을 지시했다.
류현진은 LA다저스 시절 포스트시즌 8경기를 경험했다. 그 중 피홈런은 3개. 그러나 이날은 한 경기에만 홈런 두 방을 내줬다. 하나는 만루홈런이었다. 경기를 마친 뒤 류현진은 현지 매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구속은 시속 1∼2마일 정도 덜 나왔다. 실투가 장타 2개로 연결됐고, 초반에 모든 변화구가 안타로 이어지면서 전체적으로 어려운 경기였다”면서 “전반적으로 여러 구종이 탬파베이 타자들에게 통하지 않았다. 장타를 억제했어야 했는데 그게 안 돼서 대량실점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올해 시작부터 토론토 에이스로 자리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는 고전했던 상대를 완벽하게 처리했다. 그러나 가을야구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기록을 남긴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 코치, 팀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경기 수도 줄고 미국에서 나올까 말까 한 1년의 세월이었다”고 정리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생애 처음으로 치른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리드를 지키고서 공을 넘기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그러나 넉넉한 득점 지원을 받고도 5회를 채우지 못했다.
김광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NLWC·3전 2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고 3실점 했다. 삼진은 2개를 잡았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메이저리그 첫해에 3승 평균자책점 1.62를 올린 '신인' 김광현을 2020년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내세우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이날 김광현은 매 이닝 전력투구를 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많은 이닝 소화보다 실점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는 그의 철학을 따랐다.
그러나 김광현은 1, 2, 3회 연속해서 선두타자를 내보내며 실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초 공격에서 폴 골드슈미트의 선제 투런포 등으로 4점을 선취했다.
김광현은 1회말 첫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초구 직구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넣으며 생애 첫 MLB 포스트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몸쪽 직구의 영점이 조금씩 흔들리면서 볼넷을 허용했다.
후속타자 매니 마차도에게는 체인지업을 던지다가, 2루수를 맞고 우익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를 내줬다.
무사 1, 3루에 몰린 김광현은 시속 147㎞ 직구를 던져 에릭 호스머를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유도해 아웃 카운트와 점수를 맞바꿨다.
첫 아웃 카운트를 잡은 뒤 김광현은 안정을 찾았다.
김광현은 상대 4번 타자 윌 마이어스에게 주 무기인 시속 140㎞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토미 팸 타석에서는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의 몸쪽 직구 사인에 바깥쪽 직구를 던진 뒤, 씩 웃기도 한 김광현은 팸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첫 이닝을 끝냈다.
김광현은 2회에도 희생플라이로 실점했다.
첫 타자로 등장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인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직구 승부를 펼쳐다가 중앙 펜스 상단을 때린 3루타를 맞은 김광현은 다음 타자 오스틴 놀라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이후 김광현은 주릭슨 프로파르를 좌익수 뜬공, 트렌트 그리셤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김광현은 그리셤의 타석에서 바깥쪽 슬라이더가 볼 판정을 받자 주저앉으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김광현은 3회에도 선두타자 타티스 주니어에게 좌전 안타 맞았다.
마이크 매덕스 투수코치 마운드를 방문한 뒤, 김광현은 마차도와 호스머를 범타 처리해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2사 1루에서 마이어스와 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김광현은 4회 시작과 동시에 놀라를 삼진 처리하며 '첫 타자 연속 출루' 사슬을 끊었다. 그러나 2사 후 그리셤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실트 감독은 6-3으로 앞선 4회말 2사 1루에서 직접 마운드에 올라가 김광현에게 교체 사인을 냈다. 김광현은 라이언 헬슬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김광현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6점을 지원했다.
2020년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발의 영예를 얻은 김광현은 승리 투수가 될 기회도 잡았지만, 아쉽게도 포스트시즌 첫 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3)이 가을 야구 벼랑 끝에서 최악의 피칭을 했다. 토론토는 4년 만의 포스트시즌에서 1승도 못 거두고 조기 탈락할 위기에 놓였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각)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ALWC·3전 2승제) 탬파베이 레이스와 2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1과 3분의 2이닝 8피안타(2피홈런) 7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져 조기 강판했다.
통산 9번째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최소 이닝 투구와 최다 실점을 기록했고, 첫 만루 홈런도 허용했다. LA 다저스 소속이던 2018년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3이닝 5실점)보다 결과가 더 나빴다.
1차전에서 1-3으로 석패한 토론토는 에이스 류현진이 나선 2차전에 사활을 걸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1회부터 제구가 좋지 않았고, 운도 없었다. 탬파베이 타선은 선취점을 뽑기 위해 짧게 끊어치는 타격으로 류현진을 괴롭혔다. 1회 말 선두 타자 마이크 브로소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브로소가 2루까지 뛰다 태그아웃된 게 이날 류현진의 유일한 행운이었다.
난조는 계속됐다. 란디 아로사레나, 브랜던 로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3루를 위기를 자초했다. 4번 얀디 디아스를 삼진으로 돌려 세워 급한 불을 껐지만, 2사 후 마누엘 마고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줬다.
여기서 야수 실책까지 나왔다. 토론토 유격수 보 비셋이 다음 타자 헌터 렌프로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잡은 뒤 1루로 너무 높게 송구했다. 끝났어야 할 이닝이 2사 만루로 이어졌고, 류현진은 윌리 아다메스를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에야 1회를 마쳤다.
2회는 더 어려웠다. 선두 타자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데 이어 9번 타자 마이크 주니노에게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았다. 1사 후에도 아로사레나에게 우월 2루타를 내줬고, 2사 후엔 디아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류현진은 2사 1·2루에서 마고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그런데 이때 또 한 번 비셋이 결정적인 포구 실책을 범했다. 타자와 주자가 모두 세이프돼 다시 2사 만루. 힘이 빠진 류현진은 결국 렌프로에게 왼쪽 폴 안에 떨어지는 그랜드슬램을 얻어맞았다. 0-7에서 불펜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