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 간 70억원 규모 핵심부품 공급계약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국내 5G 통신부품 기업 이랑텍이 RF 필터 등 대일 수입의존도가 높은 5G 핵심부품을 일본 통신기업에 역수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아랑텍은 5일 일본 이동통신기업 KDDI와 70억원 규모의 5G 핵심부품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밝혔다.
이랑텍은 이동통신 기지국과 중계기의 핵심부품인 상호간섭제거 필터(High PIMD Solution Multiplexer)와 5G용 무선주파수(RF) 필터를 개발하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도약패키지에 선전된 바 있다. 2017년 설립 후 SK텔레콤, KT와 협력해 5G 스마트필터 개발에 성공했다.
이랑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KDDI에 5주파수 공유기, 28밴드 공유기 등 주파수 간섭 제거 필터 솔루션을 10년 간 공급하게 된다. 소프트뱅크와 NTT, 라쿠텐에도 일본 5G 통신망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RF필터 제품을 단독 공급한다.
RF필터 등 5G 부품은 그간 대일 수입의존도가 높았다. 아랑텍은 지난해 시작된 일본정부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RF필터를 국산화하고 전략품목인 5G 스마트필터 개발에 성공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열린 ICT 이노페스타 2019에서 5G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측은 각 국가의 통신환경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 확장하면서 해외시장 진출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랑텍 이재복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매진해 한국 RF 전략품목과 기술발전에 공헌할 것”이라며 “한국형 5G 무선주파수 여파기 K-5G RF필터의 일본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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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05, 2020 at 06:2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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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텍, 대일의존도 높은 5G 핵심부품 日 KDDI에 역수출 성과 - ITBiz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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