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가 꼴찌 탈출에 실패하며 창단 첫 강등 위기에 몰렸다. 힘을 모아도 모자랄 판에 김호남의 가격한 파울과 퇴장은 치명적이었다.
인천은 1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2020 K리그1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전반에만 2골(34분 김수범·42분 김지현)을 허용한 인천은 후반 19분 김호남이 상대 선수를 발로 차 레드카드를 받았다. 후반 11분 조커로 투입된 김호남은 8분 만에 퇴장했다.
후반 28분 무고사가 득점에 성공하며 한 골 차까지 쫓았으나 인천의 뒤집기 희망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졌다. 후반 33분 이현식이 재치 있는 슈팅으로 강원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인천(승점 21)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만약 승점 3을 땄다면 10위까지 넘볼 수 있던 인천이었다. 올해 K리그1은 최하위 팀이 자동 강등이 결정된 상주상무와 2부리그(K리그2)로 내려간다.
인천은 매년 강등권에서 잔류 싸움을 벌였으나 한 번도 2부리그를 경험하지 않은 ‘생존왕’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생존’이 쉽지 않다.
단두대 매치가 펼쳐지는 파이널 라운드 들어 주춤한 인천이다. 9월 27일 성남FC를 6-0으로 대파했으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수원삼성에 0-1로 패하더니 강원에게도 덜미가 잡혔다.
한편, 11위 성남(승점 22)은 17일 FC서울과 홈경기, 10위 부산아이파크(승점 24)는 18일 수원과 홈경기를 갖는다. rok1954@maekyung.com
▶ 장예인 아나운서 결혼 발표 "예쁘게 살게요"
▶ "박경, 죽일 거다"..송하예 대표 녹취록 공개
▶ 정은주“불법퇴폐업소·초대남 주장 증거 없어”
▶ 로건, 정배우 고소“아내 유산 조짐…책임져”
▶ 전 LG트윈스 야구선수 이대형, 연예계 데뷔?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ift.tt/2IABoxL
스포츠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