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일 감독이 이동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골닷컴, 제주월드컵경기장] 김형중 기자 = 제주 유나이티드가 수원FC를 꺾고 K리그2 우승과 다이렉트 승격의 9부 능선을 넘었다. 남기일 감독은 결승골 주인공 이동률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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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24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5라운드 수원과의 홈 경기에서 이동률, 진성욱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제주는 수원과 승점 차이를 6점으로 벌리며 K리그1으로의 다이렉트 승격의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제주의 남기일 감독은 “준비한대로 선수들이 잘 해주었고, 팬들에게 행복을 드리는 경기를 한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결승골의 주인공 2000년생 ‘영건’ 이동률에 대해서는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인데 본인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잘 모르는 것 같다”라고 한 뒤, “이 선수가 플레이하는 것을 보면 즐겁다. 골과 도움을 다 할 줄 아는 선수라 보면 즐겁고 가능성이 무한한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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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훈 선수 인터뷰에 참석한 이동률도 화답했다. 그는 “거의 매번 훈련 끝나면 조언을 해 주신다. 다른 것보다 볼 터치와 같은 부분을 강조하시고 도움이 된다”라며 스승과의 특별한 관계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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