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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노경은의 호투에 힘입어 3-2,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60승 1무 58패를 기록, 5위 경쟁의 불씨를 계속 살렸다. 반면 LG는 전날 승리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66승 3무 53패로 4위를 유지했다.
롯데 선발 노경은에게 의미있는 하루였다. 노경은은 이날 LG 타선을 6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노경은이 잠실구장에서 승리투수가 된 것은 두산베어스 시절인 2014년 4월 10일 이후 6년 5개월 20일 만이다. 날짜로는 2366일 만이었다. 그 사이 잠실구장 경기에 승리없이 11연패를 당했다.
롯데는 선발 노경은에 이어 구원투수 최준용, 김원중을 투입해 LG의 추격을 뿌리쳤다. 특히 마무리 김원중은 9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유강남을 투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타선에선 이대호의 한 방이 빛났다. 이대호는 1회초 오윤석의 볼넷과 손아섭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롯데는 2-1로 쫓긴 7회초에도 1사 3루 기회에서 김준태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임찬규는 6⅓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고 롯데전 3연승을 마감했다.
KIA타이거즈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키움히어로즈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KIA는 9월 27일 광주 롯데전을 시작으로 최근 4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4연패 늪에 빠진 키움은 3위 자리도 불안한 상황에 놓였다.
이날 처음으로 1군 무대 선발 기회를 잡은 KIA 우완투수 김현수는 5이닝을 3안타 1볼넷 무실점 7탈삼진으로 막고 감격의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이날 경기는 올시즌 KIA와 키움의 마지막 맞대결이었다. 결국 KIA가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면서 상대 전적에서 9승 7패로 우위를 지켰다. KIA는 지난해 키움에 5승 1무 10패로 크게 밀렸지만 올해는 반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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