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한국시간) 불가리아의 플로브디프에 위치한 로코모티브 플로보디프 스타디움에서 2020-21 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이 열렸다. 이날 토트넘은 후반 26분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5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성공과 후반 40분 은돔벨레의 결승골로 1-2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국내 축구 팬들은 유료 중계로 결제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득점 장면을 실시간으로 보지 못했다.
전반부터 화면 끊김 현상과 중계 중단을 반복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복구돼 예정대로 중계가 진행되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30분 이후부터는 아예 중계가 중단돼 축구팬들은 모든 득점 장면을 볼 수 없었다. 결국, 국내 단독 중계를 맡은 '스포티비'는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대체했다.
일부 축구 팬들은 문자 중계를 통해 득점 상황을 확인하고, 해외 중계로 경기를 보는 등 제각각의 방법으로 경기 상황을 확인해야 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야 정상으로 돌아온 화면에 중계진은 "현지의 중계 송출 문제로 화면이 고르지 못했다"며 시청자들에게 재차 양해를 구했다.
앞서 축구 팬들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당시에도 '스포티비 나우' 서버 마비로 불편을 겪었다. 현지 송출 문제였다고 하지만, 유료화 이후 계속되는 중계 사고에 축구팬들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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