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이장섭(더불어민주당·청주 서원구) 국회의원은 지난 7일 충북에 위치한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현안을 점검하는 등 지역 산업계와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 의원은 이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충북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국회와 정책 집행기관이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청주시 서원구에 위치한 반도체공장 환경설비 생산업체인 성진코퍼레이션㈜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충북 소재 8개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여해 업계의 시급한 현안과 애로사항을 호소하는 한편 이를 해결하기 위한 관계 당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이 의원과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을 비롯해 중진공 충북지역본부장과 기업지원본부장,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등 행사에 참석한 관련 기관단체장 역시 이 같은 업계의 요구에 공감하고 지역 중소기업 활로 마련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한 이 의원은 앞으로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오창 방사광 가속기 유치 효과를 지역 산업계 전체에 확산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충북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모멘텀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 의원은 “오창에 유치한 방사광 가속기가 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 있다”며 “충북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엄재천 기자
August 09, 2020 at 07:0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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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섭 의원, 충북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현장 소통 행보 - 동양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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