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생산·수출감소세 뚜렷…한국은행 경남·울산본부 보고서
경남·울산 자동차 부품업계가 발전하려면 완성차 업계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줄이고 친환경·미래차 관련 부품으로 사업 전환 등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은행 경남본부 임종수·서봉기 조사역, 한국은행 울산본부 연승은 과장, 이상협 조사역은 22일 '울산·경남 지역 자동차 부품업 특징 및 발전전략'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들은 먼저 경남·울산권 자동차 부품업계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산과 수출 감소세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경영 측면에서는 차입금 의존도가 높고 재무 안정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특히, 실적이 부진한 한국GM, 쌍용자동차와 거래하는 협력업체의 순차입금 관련 지표가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경남·울산 자동차 부품업계가 수도권 업체와 비교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낮고 격차가 매년 벌어지는 점을 우려했다.
이들은 경남·울산 자동차부품업계가 현 상황을 극복하려면 친환경·자율주행차로 변하는 자동차 업계 패러다임에 따라 수평적 네트워크를 확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즉, 완성차 업계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완화하고 매출 다각화 등을 통한 가격 협상력 개선, 친환경·미래차 관련 부품으로 사업전환·구조개편, 연구개발 확대, 기술동향 정보공유, 기술교육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성장 가능성과 기술혁신 계획이 있는 업체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 필요성도 제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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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2, 2020 at 06:5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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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울산 차 부품업계 친환경·미래차로 사업 전환해야"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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