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s

Sunday, June 14, 2020

청정가전 부품 독보적인 경쟁력… 매년 매출상승 이어간다 [코스닥 기업탐방] - 파이낸셜뉴스신문

bolasisoccer.blogspot.com

이랜시스
매출 2~3% 연구개발에 투자
3년 내 연매출 1000억원 목표

심재귀 이랜시스 대표가 불량품을 걸러내는 테스트 작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진석 기자
"국내 시장에 출시된 비데 가운데 이랜시스의 부품을 안 쓰는 브랜드는 없습니다."

심재귀 이랜시스 대표이사는 청정가전 모듈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데, 공기청정기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27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두 자릿수 안팎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비데 부품은 3월부터 매출이 줄어드는게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미국을 중심으로 비데 사용인구가 급격히 늘어나 노즐 등 핵심부품 발주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랜시스의 매출은 비데와 디지털도어록(보안솔루션), 일반가전이 '삼분(三分)'하고 있다. 디지털도어록의 필수부품인 모티스(디지털 잠금장치)는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줄곧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시장 점유율이 90%를 넘는다. 최근 중국 업체와 '독점공급'을 조건으로 신형 모티스를 개발해 판매를 시작했다. 심 대표는 "중국업체들이 다른 부품은 베껴서 출시해도 모티스 만큼은 한국에서 직접 만들어달라고 한다"며 "안전과 직결된 제품이어서 품질과 신뢰성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랜시스는 부품의 성능을 높이고, 불량률은 최소화하기 위해 해마다 매출의 2~3%를 연구개발에 투자한다. '연구개발을 소홀히하면 언제라도 뒤쳐질 수 있다'는 원칙이다. 덕분에 지난해 모티스에서만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심 대표는 "단순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 아닌, '이랜시스'라는 라벨이 달린 제품을 만든다"며 "고객의 요청이 들어오면 직접 설계하고, 생산할 능력이 있다. 경쟁업체가 따라할 수 없는 제품을 개발하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늘어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공장도 확장하고 있다. 다음달 베트남 현지공장을 이전하고, 내년에 국내 공장을 인천 청라산업단지로 옮기면 생산능력은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다.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100억원 많은 600억원, 향후 3년 안에는 1000억원을 넘어설 계획이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Let's block ads! (Why?)




June 14, 2020 at 03:30PM
https://ift.tt/3hqb2LL

청정가전 부품 독보적인 경쟁력… 매년 매출상승 이어간다 [코스닥 기업탐방] - 파이낸셜뉴스신문

https://ift.tt/2BYRTR4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