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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2, 2020

소재부품의 국산화에 도전하는 엠오피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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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 700개 중 약 590개가 세라믹 소재부품이다. 세라믹은 소재의 생체 안정성으로 인공뼈 및 인공치아에도 쓰인다. 내열, 내마모, 내화학적 안정성, 고유의 전기 물성으로 기계 및 전자재료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첨단세라믹은 미래주력 산업의 핵심 소재로 새로운 물성의 발견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생산공정은 전방산업의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운 장치산업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 작고 복잡한 구조의 형상제어에 어려움이 있었다. 여러 단계를 거치는 성형에서 제품 모델을 변경할 경우 금형을 변경해야 해서 빠른 트렌드를 쫓아가지 못했다.


엠오피(대표 최형일)는 기존 세라믹의 생산 공정을 소재 기술과 3D 프린팅 공정 기술을 도입해 세라믹 생산에 생산유연성을 높이고 생산원가도 낮추는 방안을 개발한 소재부품 전문 스타트업이다.

서울창업허브에서 만난 최형일 대표는 “국내 소재부품의 시장이 걱정된다"라고 말하면서 "복잡하고 정밀한 고가 제품은 일본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단순하고 빠르게 납품해야 하는 제품의 형태는 중국이 빠르게 대응하고 있어 시장의 입지가 좁아지는 상황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앞선 기술을 개발하여야 하며 이미 선진국은 이에 대한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소재와 생산공정의 혁신으로 엠오피는 인공 치아와 자동차 전장 부품, 바이오 등의 제품을 개발하거나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엠오피는 자동차공정에 필요한 부품인 전자엔지니어링 세라믹을 국내 메이저 자동차사와 개발 진행 중에 있으며 바이오 세라믹 어플리케이션 국산화 프로젝트를 바이오 기업과 긴밀히 협업 중이다.

최형일 대표는 “양산성 문제를 보완하고 세라믹 고유의 경도가 높고 취성이 강해 복잡한 형상을 요구하는 분야에 활용 가능하도록 연구개발 중에 있다. 엠오피가 기술 지주 회사의 형태로 세라믹 부품을 필요로 하는 곳이 우릴 찾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최형일 대표는 한국기계연구원에서 프린팅 기술개발을 하였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및 국내 벤처기업에서 나노소재를 연구하였으며 팀원들과 함께 엠오피를 설립하였다.

벤처지원부 조광현 연구원[hyunc@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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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3, 2020 at 07:4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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