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전투수가 됐지만 에이스의 몫은 다했다.
류현진이 잘 던지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벌어진 2020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토론토 타선이 산발 2안타 1득점 지원에 그쳤고, 류현진은 팀의 1-3 패배와 함께 시즌 2패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 3.00을 유지했지만 토론토의 6연패를 막지 못했다. 토론토는 시즌 26승26패가 되며 5할 승률도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
비록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토론토 구단은 에이스를 치켜세웠다. 류현진의 교체 후 구단 공식 SNS는 사진과 함께 ‘류현진은 오늘밤 스타였다’는 글을 남기며 한글로도 ‘오늘의 스타는 류현진 선수였습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이 승리하거나 호투할 때마다 공식 SNS로 축하 메시지를 띄우고 있다. 지난달 1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2승째를 거둔 뒤 ‘오늘의 스타는 류현진 선수였습니다’라는 한글을 썼고, 3승째를 따낸 3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이 끝난 후에는 ‘류 is 온 파이어’라는 한글로 위력을 떨친 류현진을 치켜세웠다.
4승째였던 지난 14일 뉴욕 메츠전 경기 종료 후에도 ‘우리 에이스는 대단했습니다’라는 한글을 적기도 했다. 이날은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팀이 5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한 에이스에 대한 예우를 잊지 않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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